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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 이야기

프랑크소시지를 넣은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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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점심 도시락으로 만든 샌드위치

우리 자매는 외식을 안 한다. 이곳 음식은 입에 안 맞기도 하고 집밥에 너무 익숙해졌기도 해서 파는 음식은 우리가 먹기에는 너무 짜고 달다.

당연히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당 밥도 먹지 않는다. 회사를 다니는 동생은 점심을 삶은 계란이나 간단한 요깃거리로 때우다가 겨울부터 춥다고 도시락을 싸 다니기 시작했다.  뭐 도시락이라고 거창한 건 아니고 주로 볶음밥류나 국밥 이런 간단한 한 그릇 음식으로 싸다녔는데 점심 먹는 것이 습관이 됐는지 계속 도시락을 싸다닌다.

재료를 달리 하긴 했지만 연달아 김치볶음밥을 싸주기는 좀 거리껴서 양상추 처리 겸 샌드위치를 만들어봤다.

사다 놓은 햄이 없는지라 햄 대신 프랑크소시지를 넣어서.

식빵을 구워서 키위잼을 바르고, 치즈, 에그마요, 프랑스소시지, 아스파라거스 피클, 양파 장아찌, 양상추를 넣었다.

생각보다 두툼한 샌드위치가 되었다. 에구~ 동생이 배부르다고 난리 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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