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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블친이 삼동파를 보내줬다.
삼동파는 맛과 향이 진한 대파라고 해서 동생이 예전부터 키워보고 싶어 했던 토종 대파였다.
이 대파는 주아로 번식하는 대파라고 한다.
텃밭에는 이미 심겨 있는 대파 종류만 3종류다. 개량종 대파(흑금장파), 순천동파, 지인이 준 토종대파.
그래도 맛이 좋다는 토종 대파니 잘 키워서 맛은 봐야지~
심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오이와 감자의 동반식물로 심어줬다.
북주기 귀찮다고 아주 깊숙이 심었다.
대파는 꼭 키워서 먹는 채소라서 굉장히 신경 써서 키웠는데 요 몇 년간 텃밭 일이 많아지면서 별다른 병충해 없이 잘 자라는 대파에는 좀 소흘 해진 경향이 있다.
대파에 별 관심 없는 동생조차 대파를 수확할 때마다 대파에 신경 안 쓴다고 잔소리를 한다.
올해는 기필코 토종 대파들을 잘 키워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