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텃밭 이야기

부지깽이 나물 수확

728x90

갓 따온 부지깽이 나물

지난번에 수확하러 갔을 때 부지깽이 나물이 영 형편없어서(슬슬 벌레도 먹고 잎도 억세지는 것 같고) 이제 끝물이구나 다음부터는 수확하지 말아야겠다 했는데, 텃밭에 가보니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부지깽이 나물이 너무 좋아 보인다.

견물생심이라고 음식 하기 귀찮다고 수확하지 말자 했는데 반짝반짝 이쁜 자태를 보니 수확을 안 할 수가 없다.

귀찮음을 무릅쓰고 기어이 수확해 왔다. 

이곳에서는 생각보다 부지깽이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나눠 주려고 해도 잘 모르니 선뜻 받아가는 사람이 없다. 우리나 열심히 먹어야지.

나물들은 특별하게 관리를 잘 안 해주니 수확기를 놓치기 일쑤인데 올해 처음 먹은 부지깽이가 너무 맛있어서 부지깽이 밭을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 내년에는 분변토를 부어서 살짝 넓혀야지~

이번에는 살짝 데쳐서 들기름에 무쳤다. 역시 나물 자체가 맛있으니 들기름에 무쳤도 맛있다.

'일상 > 텃밭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탕카멘 완두콩 꼬투리가 달렸어요.  (0) 2024.05.13
상추나눔2  (0) 2024.05.13
완두콩 이야기  (0) 2024.05.11
수비초 근황  (0) 2024.05.10
선비콩 싹이 났어요  (0)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