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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텃밭 이야기

투탕카멘 완두콩 꼬투리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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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 완두콩 꼬투리 모습

자주완두는 벌써 꼬투리가 볼록해지고 있는데 투탕카멘 완두콩은 이제 꼬투리가 달렸다. 보통 꽃피고 한 달이라고 했으니 6월 중순에나 투탕카멘 완두콩을 딸 수 있겠다. 자줏빛 꼬투리가 눈에 확 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병 온 거 아니냐며 물어본다. 

꼬투리가 볼록해진 자주완두

이곳에 투탕카멘 완두콩을 심은 사람이 없는 관계로 시골 사람들의 여러 가지 구설에 시달리고 있는 작물이다.

이 완두콩은 꽃이 1m 이상에서 열린다고 했는데 과연 그랬다. 그걸 본 아랫집 아주머니는 꽃이 너무 위쪽에 달렸다고 웃자란 거 아니냐, 아님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 했었다. 꼬투리가 눈에 띌 정도로 많아지고 볼록해지면 너도나도 무슨 콩이냐고 물어보고 종자 달라고 할까 봐 무섭다. 에고~~ 뭐~ 여기 사람들이 심지 않는 콩이니까 이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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