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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강황을 너무 많이 수확한 관계로 올해는 생강청에 곁들일 용도로 몇 개만 심었다. 강황이 원래 싹이 늦게 나긴 하지만 자생 강황이 이미 본잎이 나왔는데 심은 강황은 싹이 안 나고 있어서 가뭄에 말라죽었나 보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다.
대충 빈자리에 아무렇게나 심어놨더니 어디 심었는지도 모르겠어서 물도 못 주겠고 심은 강황은 포기. 올해는 자생 강황이나 잘 키워보자 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싹이 올라온다.
죽지 않았구나~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크게 손 안 가고 잘 자라는 작물이라 별로 신경을 안 썼었는데, 이 가뭄에도 꿋꿋하게 새싹을 올려주니 그저 대견스럽기만 하다. 초록 새싹이 얼마나 이뻐 보이는지.
올해도 부디 잘 자라서 작년처럼 대박을 안겨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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