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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후 텃밭 상황을 둘러보러 나왔다. 지난주에 맥을 쳐준 선비콩 밭이다. 나름 신경 써서 키우려고 하지만 고추 때문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나름 잘 자라고 있어서 대견한 마음이 든다.
늦게 심은 아주까리 밤콩은 꽃이 피었는데 선비콩은 꽃이 피질 않아서 살짝 걱정이 됐었는데 선비콩 사이사이 하얗게 보이는 저것은 꽃이 아닌가?
드디어 기대하고 있던 선비콩의 꽃이 피었다. 문제없이 크고 있는 거구나 싶어서 안심이 됐다.
총총 피어있는 꽃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난다.
많이 수확되면 좋겠다고 말은 하지만 정작 다른 일이 바빠서 신경을 못쓴 것이 미안해서 지나가며 '열매가 많이 열려라' 하고 축복해 준다.
콩은 꽃이 피기 시작하면 영양분과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경 써서 관리해 줘야 한다.
바야흐로 선비콩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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