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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김장 채소들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무와 배추, 쪽파와 갓 등을 심어야 하는데 아직은 날이 너무 덥다. 이런 상태로 간다면 조만간 가을 무와 배추는 심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르겠다.
비가 안 와서 작물 심기가 좋지 않지만 너무 늦게 심을 수 없는 무와 쪽파는 물을 주고 심기로 했다.
쪽파는 나름 김치도 담고 나눔도 하고 열심히 소진했지만 남은 것이 많아서 역대급의 쪽파 종구를 만들어 놨기 때문에 다 심지는 못하고 김장용으로 쓸 것만 우선적으로 심기로 했다. 월동시키는 것은 나중에 더 심을지 모르겠다. 종구 한 뭉치를 목초액에 담가놨다 심었는데 심다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다. 이번에도 쪽파가 넘쳐나서 처치곤란이 되는 건 아닐지 걱정스럽다.
식물잔사와 커피찌꺼기를 쌓아 삭힌 곳을 대충 정리해서 밭을 만들고 그 위에 물을 듬뿍 뿌리고 쪽파를 심었다.
싹이 잘 올라와야 할 텐데......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 걱정스럽긴 하지만 열심히 물을 주고서라도 키워봐야겠다.
김장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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