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요즘은 한창 작물을 심을 때라 밭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콩 심느라고 뒷전이었던 감자밭이 며칠 만에 무성해졌다. 작년에도 감자가 너무 많이 수확돼서 곤욕을 치렀는데 올해는 작년 수확량을 뛰어넘을 것 같다.
작년에 감자를 얻어먹었던 동생의 블친들이 벌써부터 감자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다. 5월 말이면 수확해야 하려나?
2월에 심었던 자주 완두콩 꽃이 만발했다. 월동시킨 완두와 2주 정도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 이런 상태라면 굳이 월동시키지 않아도 되겠군. 올해가 따뜻해서 빨리 자랐나? 수확시기가 겹칠 것 같아 슬슬 걱정이 된다. 한꺼번에 대량 수확하게 되면 그것도 대략 난감인데.
월동 완두콩은 익어가고 있다 2주 뒤쯤이면 따야 하지 않을까? 완두는 첫 수확 후 이틀에 한 번씩 계속 따줘야 한다. 세 군데 텃밭에 다 심겨 있는데 어떻게 따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