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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텃밭 이야기

수비초와 선비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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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분지로 키우고 있는 수비초

모종을 정식하고 날이 추워서 비실비실하던 고추들이 날이 따뜻해지니 폭풍 성장 중이다. 그나마 액비도 주고 지렁이 분변토로 멀칭도 해준 집 앞 텃밭의 수비초는 가지가 여러 개로 뻗어서 동시다발적으로 고추가 열리고 있다.

통풍 잘 되게 지주대 세워서 가지를 잘 벌려줘야겠다. 지금으로선 그저 잘 자라는 게 고맙다.

맥을 친 선비콩

이 가뭄에 선비콩은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콩은 잎이 적을수록 열매를 많이 맺는다고 했는데 맥을 치면서 입을 좀 정리해줬어야 하는데 다른 일이 바빠서 선비콩은 나름 방치 중이다. 현재는 열심히 가지를 뻗고 있다. 

잘 키워보겠다는 처음의 결심은 온데간데없고 감자나 땅콩, 고추, 옥수수에 물 주느라고 선비콩은 신경을 쓸 수가 없다. 그래도 알아서 잘 자라주니 얼마나 기특한가? 날 잡아서 꼼꼼하게 맥을 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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